휴지통 사용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나요? 아마 대부분은 사용하실 것 같은데 저는 휴지통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냥 한번에 바로 삭제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휴지통 기능 자체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바탕화면에 아이콘을 하나도 두지 않고 윈도우를 사용합니다. 바탕화면은 그냥 작업용 책상 정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글 하나 포스팅할 때 보통 여러장의 스샷과 레지스트리, 첨부파일 등을 다루게 되는데 이런 파일들은 그냥 지저분하게 바탕화면에 널어두고 막 사용한 다음 글을 다 쓰고나면 한번에 Ctrl + A 해서 Delete 키를 눌러 삭제해버립니다. 말 그대로 바탕화면은 작업용 책상인거죠.


휴지통을 제거하려면 우선 파일을 휴지통으로 보내지 않고 바로 삭제하도록 설정을 해두는게 좋겠습니다. 한번에 바로 삭제할 생각이 없다면 굳이 휴지통을 제거할 이유가 없을 테니까요.

휴지통에 우클릭 해서 속성으로 들어가 설정하시면 됩니다.

XP 유저의 경우 아래와 같이 하시면 되는데



비스타나 윈도우 7 유저의 경우 각 드라이브마다 일일이 선택한 다음 아래쪽에 체크를 해주셔야 합니다.



스샷을 보시면 삭제 확인 대화 상자 표시에는 체크가 되어 있습니다. 휴지통에 보내지 않고 한번에 삭제하기 때문에 만일을 대비해서 삭제할 것이냐고 물어보는 대화창은 남겨 두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실수로 Delete 키를 누를 수 있으니까요.



아무튼 휴지통으로 보내지 않고 바로 삭제하기 설정을 마치셨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휴지통 제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래 모든 바로가기 아이콘은 전부 우클릭 하면 삭제 메뉴가 나옵니다. 또는 Delete 키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휴지통 하나만은 삭제가 안 됩니다. 그 이유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다음과 같습니다. 휴지통이란 녀석이 존재하는 이유는 어떤 파일을 삭제할 때 임시로 이동되어 보관되는 공간의 역할을 하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휴지통을 삭제하게 되면 휴지통을 휴지통으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이는 한마디로 자기모순에 빠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자기 자신을 자기 자신 안에 담는다? 뭔가 좀 이상하지요. 아마 그래서 휴지통은 삭제하는 기능이 없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첫번째 방법

먼저 가장 간편한 레지스트리 파일을 첨부해 드립니다. 다른 방법보다는 이게 제일 편합니다. 



위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더블클릭 하시면 됩니다. XP의 경우 F5 눌러서 새로고침 한번 해주시면 바로 적용되고 윈도우 7의 경우 로그오프나 재부팅을 한번 해주시면 됩니다. 사실 이런게 다 로컬 그룹 정책 편집기에서 가능한건데 홈에디션 이하 버전의 경우 로컬 그룹 정책 편집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제가 레지스트리 파일로 만들어서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두번째 방법

이번엔 로컬 그룹 정책 편집기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프로페셔널 이상 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시작메뉴 검색창에 gpedit.msc를 입력한 다음 아래 위치에서 설정 가능합니다.




세번째 방법

이 방법은 XP에서 되지 않습니다. 아마 비스타에서는 될겁니다. 저는 윈도우 7을 사용중이니 윈도우 7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바탕화면에서 우클릭 - 개인 설정 - 바탕화면 아이콘 변경





휴지통에 체크를 풀어주시면 바탕화면에서 사라집니다.




개인 설정이 없는 스타터 에디션의 경우 바탕 화면 아이콘 설정 기능을 시작메뉴 검색창에서 바로 찾아서 할 수 있습니다. 검색창에 바탕이라고 입력해보세요. 그러면 바탕 화면의 일반 아이콘 표시/숨기기라고 나옵니다. 물론 스타터 에디션이 아니더라도 다 통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