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잠깐 언급했던 내용인데, 가끔 질문을 받기 때문에 올려둡니다.

질문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1. 현재 윈도우 7 홈프리미엄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티밋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려고 정품을 구매하긴 했는데, 포맷하고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하기엔 너무나 아까운 상황입니다. 포맷하지 않고 얼티밋으로 바로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2. 현재 윈도우 7 스타터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프로페셔널 정품키를 받았는데, 재설치하지 않고 프로페셔널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할까요?

3. 현재 윈도우 7 프로페셔널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엔터프라이즈 정품키를 받았는데, 재설치하지 않고 엔터프라이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1,2번은 가능하지만 3번은 불가능합니다. 1,2번의 경우 애니타임 업그레이드 기능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3번의 경우 엔터프라이즈는 별도 에디션이라 불가능합니다.

아무튼 1,2번에 관해서 애니타임 업그레이드를 간단히 소개해봅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아주 심플합니다. 하위 에디션에서 상위 에디션으로는 전부 가능합니다.

Starter => HomeBasic => HomePremium => Professional => Ultimate

그러니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는 아무렇게나 다 됩니다. 예를 들어 Starter => Ultimate도 가능합니다. 중간단계 거치지 않고 바로 가능합니다.


테스트로 제가 윈도우 7 홈프리미엄 버전에서 얼티밋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보겠습니다.

먼저 애니타임 업그레이드로 들어갑니다. 컴퓨터 - 우클릭 - 속성에서 들어가도 되고, 시작 메뉴 검색창에 any라고 검색해도 됩니다.



그 다음 과정은 별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업그레이드할 에디션의 제품키만 올바르게 입력했다면 문제 없이 작업이 잘 진행됩니다.




참고로 애니타임 업그레이드 과정에서는 제품키의 정품 여부를 확인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정품인증을 확인하는 과정 자체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단지 에디션에 맞는 제품키인지 아닌지 여부만 확인합니다. 정품인증은 애니타임 업그레이드가 다 끝난 다음에 수동으로 이루어 집니다. 저의 경우 위에서 테스트 진행시 방금 테크넷에서 발급받은 따끈따끈한 정품키를 입력했는데, 애니타임 업그레이드가 끝난 다음 30일 안에 정품인증을 받으라는 메시지를 보고 수동으로 정품인증을 받았습니다.

위 경우는 리테일 정품키라 그렇고, 대기업 OEM PC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는 어떨까요? 예를 들어 처음부터 윈도우 7 스타터, 홈프리미엄 버전이 설치된 노트북을 가지고 있다면? 참고로 제가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받은 삼성 노트북에도 윈도우 7 홈프리미엄 버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얼티밋 OEM SLP 키를 입력하면 바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정품인증 상태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OEM SLIC 방식이니까요. 하지만 정품을 구매하지 않고 상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행위는 라이선스 위반이겠죠? 대기업 PC에는 OS 에디션 자체가 묶여서 판매되기 때문에 원래 홈프리미엄 버전이 설치되어 있었다면 그대로 홈프리미엄 버전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라이선스가 그렇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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