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기껏 조립했더니 부팅이 안 되어서 헐... 초기불량의 악몽을 또 경험하는가 싶었는데... 램 슬롯을 바꿔서 끼우니까 잘 되더군요. 처음엔 파란색 2곳에 꽂았는데 부팅이 안 되어서 계속 고민하다가 검정색 슬롯으로 옮기니까 거짓말같이 부팅이 잘 되었습니다. 어쨌든 초기불량인 제품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MSI 보드에 린필드 조립하실 분들 참고하시길...


※ P55 칩셋 메인보드는 특성상 풀뱅크가 아니라면 특정 슬롯에 먼저 꽂아야 한다고 합니다. 린필드 조립하시는 분들 처음에 화면이 안 나온다면 참고하시길...

 

 

 

 

요즘 폭스콘 소켓번 현상때문에 말이 많던데 이 보드는 다행히 LOTES 소켓을 사용하였습니다.

 

 

 

 

CPU는 코잇 정품딱지가 붙어있네요.

코드는 L934B563

기존에 쓰던 XP로는 부팅이 되길래 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 윈도우 7 VHD는 블루스크린이 떠서 새로 설치해야 합니다. 오버클럭은 일단 윈도우 7 다 설치하고나서...

 

 

 

 

삼성램 CH9가 오버클럭 잘 되는거 맞나요? 뭐 램 오버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상관은 없지만...

Made in China 때문에 기분이 살짝 ^^;;

 

 

 

 

바람 샤인 쿨러는 그럭저럭 쓸만해 보입니다. 아직 오버클럭은 안해봐서 성능은 잘 모르겠지만...

그런데 마그마 쿨러때문에 미치겠습니다. ㅋㅋ 1500 RPM인데도 바람소리가 엄청나네요. 아무래도 MFC2에 연결해서 속도 좀 다운시켜야겠습니다. 조용할줄 알고 그냥 연결해뒀더니 역시 3핀이라 보드에서 컨트롤이 안되네요.

 

 

 

 

마지막으로 조립 완성 샷. 케이스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던데 저는 뒤쪽으로 선을 빼는게 별로 안 좋더군요. 남는 케이블이 많아서 선정리 하기도 좀 거시기하고 S-ATA 케이블 때문에 뒷 뚜껑 닫기도 좀 힘듭니다. 그래서 다나와에 광고처럼 테이프 같은걸로 정리를 해야할텐데 저는 테이프 붙이는게 싫어서 (나중에 끈적끈적) 그냥 대충 여기저기 널부려놓고 힘으로 뒷뚜껑을 닫았습니다.

 

후면팬 소음은 이게 컨트롤러 같이 달려오는데 저는 귀찮아서 빼고 보드에 바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CMOS에서 시스템 팬 속도를 50%로 설정했습니다. 완전 무소음 ^^ 그리고 앞에 하드 쿨러도 조용합니다. 어차피 보드에 팬컨기능 없다고 하더라도 후면팬은 컨트롤러가 달려나오니까 소음걱정은 안 하셔도 되실 듯.

 

문제는 마그마 쿨러입니다. 아 진짜 1500RPM이면 원래는 조용해야 하는데 이건 바람소리가 장난 아니네요. 풍량이 많다는게 소음과 직결되는 문제라... 마그마 쿨러 사실 분들은 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다른 쿨러들 1500RPM과 완전 다릅니다. 아니면 바람 샤인 방열판 구조때문에 바람소리가 많이 나는건가...

 

GTX260 길이가 너무 기네요. 26.8cm 인데 쿨러때문에 그런지 무거워서 아래쪽으로 내려앉더군요. 그래서 6핀 보조전원 2개 연결한 케이블을 위쪽으로 좀 당긴 다음 케이스에 케이블타이로 고정시켰습니다. 그렇게 안 하면 저러다 언젠가는 카드 부러질 것 같은 불안감...

 

파워는 고주파 없이 조용하네요. 공중부양은 확실히 좋습니다. 하드 진동이 케이스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방금 파일 한개 복사를 해봤는데 눈에 띄게 소리가 작아졌습니다.

 

아무튼 이정도로 해두고 저는 이제 윈도우 7 새로 설치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