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보다 좀더 쉬운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윈도우 7 설치시 파티션 나누기 2탄

 

 

지난번에 윈도우 7 설치시 파티션이 잡혀있지 않은 비어있는 하드에 바로 설치하거나 또는 파티션 작업을 하게 되면 "시스템 예약" 이라는 100mb 짜리 파티션이 생성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이는 비트라커를 위한 예비공간입니다.

 

※ 꼬알라님 글 참조

http://blogs.technet.com/koalra/archive/2009/02/05/200mb-windows-7-bitlocker-bitlocker-to-go.aspx

 

저는 이러한 100mb의 낭비(?)를 싫어합니다. 그리고 말씀드리기 곤란하지만 이 문자가 할당되지 않은 시스템 파티션 때문에 특정 툴에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티셔닝 작업을 수동으로 해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스타 DVD를 넣고 작업을 해도 되고 XP CD를 넣고 작업해도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이중으로 하는 것 보단 간단하게 윈도우 7 설치 과정에서 DISKPART로 작업해주시면 됩니다.

 

※ 윈도우 7 설치시 그냥 파티션 나누기를 했을 때의 상황 설명

 

 

 

 

위 스샷에서 알 수 있듯이 비어있는 24GB 디스크에 16GB 파티션을 새로 생성했는데 "시스템 예약" 이라는 파티션이 멋대로 생성되어 버렸습니다. 만약에 파티션이 만들어져 있지 않은 상태의 하드에다가 바로 다음 버튼을 눌러서 설치를 시작하셔도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100mb짜리 파티션이 생성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DISKPART를 이용해서 직접 파티션을 생성해봅시다. 설치 초기 화면에서 바로 Shift + F10 누르셔도 되고 저 화면에서 누르셔도 상관없습니다. Shift + F10을 눌러서 커맨드 입력 창을 띄웁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입력합니다.

 

diskpart

=> DISKPART 실행

 

sel disk 0

=> 첫번째 하드디스크 선택.

    만약 하드디스크를 여러개 사용하신다면 작업하실 하드를 선택해주세요. 첫번째 하드가 0번 부터 시작됩니다.

 

create partition primary size=16384

=> 주 파티션을 생성합니다. 사이즈 뒤에는 MB 단위의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저는 16GB를 만들기 위해 16384를 입력했습니다.

    만약 파티션을 나누지 않고 전체 공간을 하나의 파티션에 할당하시려면 size=16384 부분을 제외하시면 됩니다.

 

create partition primary

=> 두번째 파티션을 생성합니다. 저는 3개 이상 나누지 않고 2개로 나누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두번째 파티션에는

    용량을 입력하지 않았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사이즈를 넣지 않으면 나머지 남은 공간 전부가 할당되게 됩니다.

 

exit

=> DISKPART 종료

 

 

 

 

이제 커맨드 입력 창은 닫아주시고 새로고침을 눌러보세요. 그러면 방금 생성된 파티션들이 보일 것입니다. 저는 24GB 디스크에 첫번째 파티션에 16GB 할당하고 나머지 용량은 두번째 파티션에 할당했기 때문에 아래 그림과 같이 나옵니다.

 

 

 

 

이제 이 상태로 윈도우 7 설치를 시작하시면 지멋대로 100mb 시스템 예약 파티션이 생성되지 않고 바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허접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