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릿 악성 코드?

오늘 아침 제 블로그에 크롬으로 접속해보니 위 경고창이 떴습니다. 제 블로그엔 아이 라이크 클릭 광고가 없는데 왜 이 경고창이 떴을까요? 바로 올블릿 광고 때문입니다.

현재 다른 분이 올블릿에 문의를 해놓은 상태더군요. 아마 내일 관리자 분께서 출근하시면 해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대다수의 분들이 MS의 익스플로러를 사용하고 계시지만 제 블로그 방문자 분들 중 크롬 사용자 분들의 비율이 꽤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저 역시 크롬 플러스 무설치 버전을 사용하고 있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무설치 버전이기 때문에 사용중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더라도 즐겨찾기, 비밀번호, 쿠키 등 인터넷 관련 모든 설정이 그대로 저장되어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고, 또한 제 경험상 여러 브라우저 중 크롬이 가장 빠른 속도를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가끔 필요에 따라 오페라나 익스를 띄우기도 하지만 평소엔 늘 크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롬 플러스 무설치 버전은 아래 페이지에서 ZIP 패키지로 받으시면 됩니다.
http://www.chromeplus.org/download.php

아무튼 8.48%라면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라 판단하여 일단 올블릿 광고는 내렸습니다. 당장 제가 제 블로그에 접속하는데 불편을 느끼니까요. 이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붙이든지 하겠습니다. 어차피 하루에 몇백원 수준이라 안 달아도 별 상관은 없지만...

혹시 올블릿 광고 붙이신 분들은 괜한 오해 받기 싫으시면 일단 해결될 때 까지 내려두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당수의 언론사들이 구글에 악성 코드로 찍혀있는데 진짜 악성 코드 수준의 광고로 도배된 언론사 싸이트들이 많이 있더군요. 따라다니며 팝업되는 광고라든지, Close 버튼을 눌러도 닫히지 않는 광고라든지, 마우스만 스쳐도 갑자기 엄청 커져서 사람 놀래키는 광고라든지... 그런 광고들 때문에 이렇게 크롬에서 차단먹으면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한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트위터나 웹서핑중 신문 기사 링크를 클릭했을 때 크롬에서 경고창 뜨면 열어보지 않습니다. 크롬 사용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언론사들이 파악하고 정신차리고 악성코드 수준의 광고는 좀 내리고 노멀하고 차분한 광고만 다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8월 3일 새벽 2시 현재 문제가 해결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