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에는 Microsoft DTV-DVD Video Decoder라는 코덱이 내장되어 있는데, 이 녀석의 H.264 가속기능은 매우 훌륭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가속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NVIDIA 8000 시리즈 또는 ATI 2000 시리즈 이상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후반부에 등장하는 테스트는 린필드 750 @ 4GHz에 GTX260 그리고 윈도우 7 Ultimate K 64비트 환경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혹시 KMP 2.9.3.1428 필요하신 분들은 설치를 하시고

 

 

 

F2 눌러서 KMP 환경설정에 들어갑니다. 아래 코덱 추가 부분은 전부 그림으로만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코덱을 추가하셨다면 이제 비디오 필터를 풀어주고 렌더러를 변경해야 합니다. 렌더러는 EVR을 선택해주세요. 우클릭 해서 고급 영상 처리 들어가신 다음 2가지를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설정하셨다면 이제 Microsoft DTV-DVD Video Decoder와 GPU의 놀라운 H.264 가속기능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재생중 Tab 키를 눌렀을 때 Output에 NV12 라고 나오면 정상적으로 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720p는 그렇다 쳐도 H.264 1080p 59.94fps 동영상 마저도 CPU 점유율 0%를 지켜주는 모습을 보면 정말 입이 딱 벌어질 지경입니다.

 

 

 

 

 

 

저는 그동안 CoreAVC를 사용했는데 앞으로는 Microsoft DTV-DVD Video Decoder를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좀 있습니다. EVR과 KMP 궁합 문제인 것 같은데 재생이 끝난 다음 KMP가 꺼지지 않아서 작업관리자 띄우고 강제종료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좀 신기한 점은 MPEG2의 경우 가속했을 때 오히려 H.264보다 CPU 점유율이 높게 나옵니다. 3~5% 정도 나오더군요. 요즘 VGA는 H.264 가속에 최적화 된걸까요 ;;; 아니면 프로그래시브가 아니라 인터레이스라서 그런건가...

 

 

 

 

곰플레이어에도 적용을 해보니 H.264 1080p 59.94fps 동영상에서 마찬가지로 점유율 0% 나오기는 하는데 대신에 자막있는 영상은 자막을 볼 수 없더군요. 그래서 곰플레이어는 그냥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자체 스플리터랑 코덱이 발전해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은 곰플로도 저사양 PC에서 H.264 mkv 재생하는데 큰 무리가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