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오늘은 컴퓨존 아이웍스 멀티PC No.T017 제품의 체험기를 진행하겠습니다.





1. 제품의 사양

먼저 이 제품의 샤양부터 알아보도록 하죠.



CPU는 멀티형 PC답게 요즘 가장 잘 나가는 인텔 코어 i5 760 (린필드) 제품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린필드 760은 인텔 1156 소켓을 사용한 쿼드코어 CPU로 P55, H55, H57 칩셋의 메인보드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추천하는 CPU이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이 제품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메인보드는 인텔의 H55 칩셋을 사용한 인텔 DH55PJ Classic 제품입니다. 인텔 메인보드는 제가 처음 사용해보는데 CMOS 설정 화면이 독특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설정을 하지 않은 Default 상태에서도 CPU 팬과 케이스 후면 팬의 RPM이 매우 낮았습니다.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RPM을 조절해주는데 거의 무소음 수준입니다. 뿐만 아니라 부팅 장치 우선순위도 기본값으로 ODD가 먼저 잡혀있더군요. 독특하긴 해도 어찌 보면 오히려 초보자 분들에겐 더 나은 방식의 BIOS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모리는 아마 조금 생소하실텐데 Transcend DDR3 2G PC3-10600 제품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평생보증 서비스라서 A/S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멀티형 PC인데 메모리가 2GB라는 점입니다. 요즘 갈수록 3D 게임들이 고사양화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메모리는 2GB로 조금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물론 2GB도 나쁘지 않고 일반적인 사양이지만, 멀티형 PC답게 메모리도 넉넉하게 4GB가 장착되면 좋겠습니다.

하드디스크는 히타치 제품을 제가 처음 사용해보는데, 요즘 하드디스크 가격이 많이 내려갔기 때문에 가격대 용량비를 생각한다면 1TB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그래픽 카드는 최근에 출시된 NVIDIA의 GTS 450인데, 조금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성능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간단히 검증해보겠습니다.

ODD는 삼성의 DVD 라이터가 탑재되어 있고, 케이스는 처음에 올린 저 사진입니다. 파워는 현재 다나와 인기상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히로이치 제품인데, 몇시간 사용해보니 소음도 전혀 없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2. 윈도우 설치



일반적으로 조립PC는 윈도우를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이 제품 역시 윈도우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요, 저는 DVD로 설치하는 것보다 USB로 설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실제로 USB로 설치하는 것이 속도도 더 빠르고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USB로 윈도우 7을 설치하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USB 메모리, 외장하드로 윈도우 7 설치하기 (강추)


일단 윈도우를 설치하려면 BIOS 설정 화면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CD롬 또는 USB가 하드디스크보다 먼저 부팅되도록 설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를 켠 다음 윈도우에 들어가기 전에 처음 화면에서 Delete 또는 F2 키를 누르면 진입이 가능합니다. 인텔 메인보드는 F2 키를 사용하네요.




뭔가 익숙하지 않은 화면이라 조금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설정도 건드리지 않고 바로 부팅 장치 설정하는 부분으로 가봤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Normal 모드에선 부팅 우선순위가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아래 하얀색 부분인데 수정할 수 없습니다. 그냥 ODD - HDD - Removable - Network 순서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초보 분들은 굳이 CMOS로 들어오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DVD를 넣고 부팅하면 바로 윈도우 설치가 가능합니다. Advanced 모드로 설정하면 부팅 장치의 우선순위를 일일이 변경할 수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한번 말씀드렸는데, 윈도우 설치를 위한 부팅장치 선택은 굳이 CMOS SETUP 화면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메인보드는 부팅 메뉴를 임시로 고를 수 있도록 핫키를 지원합니다. 이 보드에선 F10 키를 누르면 됩니다. 따라서 USB로 설치하실 분들은 F10 키를 누르고 USB 장치를 바로 선택해주세요.




윈도우 7 설치 과정은 아마 다들 익숙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한글로 되어 있으니 어렵지 않습니다. 천천히 읽어보시면서 그대로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컴퓨터를 처음 구매해서 하드디스크가 초기화 되어있는 경우, 윈도우 7을 설치할 때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냥 아래 화면에서 할당되지 않은 공간에 바로 설치해버리거나, 드라이브 옵션을 누른 다음 파티션을 만들어버리면 100MB 크기의 시스템 예약 파티션이 강제로 생성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스템 예약 파티션을 매우 싫어합니다. 부팅 파일과 윈도우 드라이브가 따로 존재하게 되면 나중에 유지 보수 측면에서 매우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웬만하면 파티션 잡아줄 때 시스템 예약 파티션이 생성되지 않도록 해주세요. 그 방법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윈도우 7 설치시 파티션 나누기 2탄

저는 위 글에서 소개해드린 방법대로 파티션을 나누어서 C 드라이브에는 100GB를 주고 나머지 용량은 D 드라이브로 만들었습니다.


위 화면에서 혹시 이상하게 생각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미리 말씀드립니다. 500GB 하드를 구매했는데 왜 용량이 465GB 밖에 안 되는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지극히 정상입니다. 하드디스크 제조사에서는 1GB = 1,000,000,000 Byte로 계산하는데 윈도우에서는 1GB = 2^30 = 1,073,741,824 Byte로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500GB 하드가 윈도우 상에서 465GB로만 인식이 되고, 1TB 하드가 931GB로만 인식이 되는 현상은 지극히 정상이니 판매자를 의심하지 말아주세요. ^^



3. 드라이버 설치

윈도우 설치를 완료하고 나니 화면이 매우 단순했습니다. GTS450은 최근에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윈도우 7에 드라이버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랜카드 드라이버도 잡혀있지 않아서 인터넷도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일단 메인보드 드라이버 CD부터 설치를 해야 합니다. 안에 잡다한 프로그램들도 많이 들어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은 설치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드라이버만 설치하고 응용 프로그램은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에는 체크가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메인보드 드라이버를 설치하시면 랜카드, 사운드카드, 칩셋 등이 잡히기 때문에 인터넷도 할 수 있고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GTS450의 경우 처음엔 NVIDIA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를 받으려 했으나 속도가 너무 느려서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VGA 박스에 들어있던 CD로 설치해버렸습니다. 저는 이렇게 설치했지만 웬만하면 인터넷을 통해서 최신 버전의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해서 설치하시기 권장드립니다.

NVIDIA 드라이버 다운로드
http://www.nvidia.co.kr/Download/index.aspx?lang=kr



4. 성능 테스트

이제 본격적으로 성능 테스트에 들어가겠습니다. 아마 이 부분에 대해 다들 궁금하셨을 것 같습니다. 아이웍스 멀티형 PC 린필드 760 쿼드코어 CPU와 지포스 GTS450 그래픽카드의 성능은 대체 어느정도인지 매우 궁금하시죠?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돌리면 제 입장에선 좀 편한데요, 벤치마크의 숫자는 일반 유저들 입장에서 어느정도 성능인지 쉽게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직접 비교해볼 수 있는 방법들로 테스트를 한번 진행해보겠습니다.



4-1. 윈도우 7 체험지수


CPU 점수 7.3에 그래픽 점수 7.1로 매우 양호한 편입니다. 다만 메모리 점수가 5.5밖에 되지 않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이게 메모리 용량이 2GB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DDR3-10600 메모리는 원래 이정도 나오는 것이 정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체험지수가 5점대 이상이면 윈도우 7은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는 충분한 사양입니다. 사실 CPU의 경우 오히려 성능이 넘쳐나는 수준입니다. 윈도우 7은 듀얼코어 CPU만 되어도 충분히 가볍게 돌릴 수 있는 운영체제입니다.



4-2. 동영상 인코딩

멀티형 PC를 구매하실 분들이라면 아마도 동영상 인코딩 성능에 관심을 많이 가지실 것 같습니다. 동영상 인코딩에는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여기서는 가장 대중적이고 초보자 분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음팟인코더를 사용해 테스트를 진행해보겠습니다.


TEST 1

원본 동영상 : 800*600 해상도, x264 코덱, AVI 파일
인코딩 설정 : 휴대기기용 - 애플 - iPhone4(AVC)






800*600 해상도의 x264 코덱, 1시간짜리 예능 프로그램 AVI 파일을 iPhone4(AVC) 설정으로 인코딩 하는데 총 7분 10초가 걸렸습니다. 이정도면 빠른 것인지 느린 것인지 감이 안 오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매우 빠른 편입니다. 궁금하시면 지금 사용중인 컴퓨터에서 직접 테스트를 해보세요. 800*600 해상도의 x264 코덱 AVI 파일을 하나 구해서 테스트 해보시면 비교가 되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 테스트 영상과 똑같은 규격의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없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1080i HDTV 녹화파일 ts,tp 를 가지고 한번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TEST 2

원본 동영상 : 1920*1080i 해상도, MPEG2 코덱, HDTV 녹화 원본 ts 파일
인코딩 설정 : 휴대기기용 - 애플 - iPhone4 고화질(AVC)






1920*1080i 해상도의 HDTV 녹화 원본 1시간짜리 예능 프로그램을 iPhone4 고화질(AVC) 설정으로 인코딩 하는데 총 15분 32초 걸렸습니다. HDTV 녹화 원본은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똑같은 설정으로 테스트 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번 해보세요. 아마 컴퓨터를 구매한지 좀 오래되어 저사양 PC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1시간은 훌쩍 넘어갈 것 같구요, 최근에 구매한 듀얼코어 컴퓨터라 할지라도 오버클럭을 하지 않은 순수 상태라면 아마 최소 40분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4-3. 스타크래프트 II : 자유의 날개



이번에는 스타크래프트2 테스트를 진행하겠습니다. 기본 해상도가 1280*720으로 잡혀있던데요, 저는 24인치 모니터를 사용중이고 GTS450의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기본 옵션에서 다른 값은 그대로 두고 해상도만 1920*1200으로 올려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이웍스 멀티형 PC로는 스타크래프트2를 매우 잘 돌릴 수 있었습니다. 1920*1200 해상도로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적으로 100FPS 근처를 유지해줬습니다. 초반에 건물이 없을 때는 130FPS 이상 나왔고, 본진에서 건물을 좀 지은 상태에선 100FPS 근처로 나왔습니다.





위 테스트로는 조금 부족한 것 같아 게임을 다시 실행해서 배틀크루저를 잔뜩 뽑은 다음 공격을 가봤습니다. 대규모 전투 중에도 50FPS 이상은 꾸준히 유지가 되었습니다. 1920*1200 해상도로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성능이 나온다면 스타크래프트2를 돌리기에 린필드 760 + GTS450 조합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4-4. 아바 (A.V.A)



마지막으로 FPS 게임 아바 테스트입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 게임을 거의 하지 않는데요, 아바를 돌려보기 위해 일부러 회원가입도 하고 아바를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처음엔 그냥 간단히 성능만 측정해보고 바로 나오려고 했는데... 결국 밤새 게임을 해버렸습니다. 한 6시간 정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했네요. ㅠㅠ 친구가 PC방에서 아바 하는 모습을 볼 때는 별로 재미있어 보이지 않았는데, 직접 해보니 그 중독성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아바 역시 스타크래프트2와 동일하게 기본 설정에서 해상도만 1920*1200으로 올려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아바는 최대 프레임이 200FPS인 듯 한데, 처음 리스폰 지점에선 200FPS 근처로 나오고 교전 장면에선 140FPS 근처로 나왔습니다. 100FPS 아래로 떨어진 적은 없었고 항상 140FPS ~ 200FPS 사이를 왔다갔다 했습니다. 아무래도 아바라는 게임이 2007년에 나왔기 때문에, 아이웍스 멀티형 PC는 아바를 돌리기에 너무 호화스런 사양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만큼 아바를 가볍게 잘 돌린다는 뜻입니다. ^^





5. 무상 A/S 1년

마지막으로 A/S 기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립컴퓨터를 구매하기에 앞서 망설이게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A/S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컴퓨터의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겠지만, 컴퓨터의 전원을 켜고 인터넷만 할 줄 아는 완전 초보 분들 입장에서는 컴퓨터가 고장났을 때 매우 난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컴퓨존의 조립컴퓨터 아이웍스 PC는 우선 제품 구매 후 30일 이내에 발생하는 불량에 대해서는 무상 교환을 해줍니다. 일반적으로 조립PC는 초기불량시 구매처에서 7일 이내에 교환을 해주는데 반해 컴퓨존에서는 30일이라는 비교적 긴 기간을 줍니다. 제품을 출고하기 전 테스트를 철저히 해보고 통과한 제품만 출고하기 때문에 초기불량 발생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만, 30일간의 무상교환 기간을 제공하는 점은 매우 만족스런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A/S 보증 기간은 무상 1년입니다. 구입후 1년 이내에 제품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컴퓨존에서 왕복 택배비를 부담하여 무상 A/S 처리를 해줍니다. 원래는 각 부품별 유통사에 직접 A/S를 보내야 하는데 컴퓨존에서 1년간은 그 서비스를 대신해주고 왕복 택배비도 부담해준다는 것입니다. 사실 가정에서 PC를 사용하는 일반 유저 입장에서는 어떤 부품이 고장난 것인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데요, 컴퓨존에서는 1년간 무상으로 A/S를 해주기 때문에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에 구매후 1년이 지나서 고장이 난다면 각 부품별 유통사에 A/S를 보내야 하는데, 각 부품별 A/S 기간은 유통사별로 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아이웍스 멀티PC No.T017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인텔 CPU의 경우 무상 3년이라는 A/S 기간을 제공합니다. 메인보드의 경우 디지털헨지에서 무상 3년을 보증하고, 메모리는 파인인포에서 평생 보증, VGA는 유니텍에서 무상 2년 유상 1년을 보증해줍니다. 대기업 브랜드PC와 조립PC의 A/S 기간에 대해 일반적으로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아마 대기업 PC의 A/S 기간이 더 길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조립PC의 A/S 기간이 더 길다고 보셔야 정확합니다. 조립PC는 부품별로 대부분 2~3년의 무상 A/S 기간을 보증받지만 브랜드PC는 그렇지 않습니다. 부품을 OEM으로 공급받기 때문에 각 부품의 제조사에서는 무상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없고, 오로지 구입한 브랜드PC의 제조사를 통해서만 무상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기간이 보통 1년이죠. 따라서 조립PC의 A/S 기간이 더 길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조립 PC와 브랜드 PC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컴퓨존에서는 전국 출장서비스 매장을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당장 써야한다면 아무래도 컴퓨존 매장에 A/S를 보내는 것 보다 동네 매장의 출장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이 더 나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동네 매장의 경우 컴퓨존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상 A/S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http://www.compuzone.co.kr/service/as_asvisit.htm



이상으로 컴퓨존 조립컴퓨터 아이웍스 멀티PC No.T017 체험기를 마치겠습니다.

컴퓨존 조립컴퓨터 아이웍스 개봉기
컴퓨존 조립컴퓨터 아이웍스 총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