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Iodd2501 (아이오드) - 외장하드로 윈도우 설치하기 제품이 드디어 exFAT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NTFS는 지원하지 않는데 어차피 exFAT가 더 상위 포맷이니까 아이오드를 구매하셨던 분들, 또는 FAT32 한계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셨던 분들에겐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이상 파티션을 나눌 필요 없이 exFAT 통파티션으로 사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현재 4GB 이상 용량의 ISO 파일을 가진게 없어서 큰 파일 마운트 테스트는 해보지 못했지만 유노파파님께서 블루레이 ISO를 마운트시켜서 토탈미디어로 재생하신 글을 봤습니다. 아직 이번 펌웨어는 베타로 릴리스 했지만 앞으로 안정화되면 정식 펌웨어도 나올 것 같습니다.

 

http://www.i-odd.com/korean/support/downloads_view01.php?b_code=pds&idx=168

 

 

XP 유저라면 먼저 KB955704 업데이트를 설치해야 exFAT 형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http://download.microsoft.com/download/A/E/0/AE04BF31-41C3-4B70-847F-1ACF21E75898/WindowsXP-KB955704-x86-KOR.exe

 

 

먼저 아이오드를 exFAT로 포맷해주신 다음 펌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펌웨어 업데이트 작업은 64비트 환경을 지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윈도우 7 64비트에서 해보니 안 되길래 XP로 부팅한 다음 작업했습니다.

 

 

아이오드란 외장하드인데 ISO 파일을 자체적으로 마운트해서 외장 USB CD롬으로 작동하는 특별한 외장하드입니다. 즉 외장하드로도 사용하면서 동시에 외장 USB CD롬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CD롬이라고 표현했지만 DVD, 블루레이도 지원합니다. ISO 파일이면 다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제품은 컴퓨터 A/S 기사분들이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USB에 넣어다니는건 용량의 제약이 심하고 복잡한 멀티부팅 AIO DVD들은 USB에서 사용하기 불편합니다. 하지만 아이오드는 외장하드이면서 동시에 USB 외장 CD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복구에 필요한 CD들은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가지 종류를 한꺼번에 다 넣어두고 필요한 CD를 골라서 마운트시키면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드라이버나 각종 필수 프로그램 같은 것들도 역시 외장하드니까 같이 넣어다니면 되겠지요. 게다가 고스트 부팅CD를 넣어두고 외장하드에 고스트 파일을 넣어두면 고스트 파일로도 복구시킬 수 있습니다. 트루이미지도 마찬가지겠죠.

 

exFAT로 포맷하고 윈도우 7 ISO 파일 한번 마운트 해봤습니다.